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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FARNESE GROUP/ GRAN SASSO(그랑사쏘)

작성일 2015.01.23

조회수 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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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Review 2014년10월호 사진 Vino Box Studio

하반기 가장 강력한 뉴 히어로 , 그랑 사쏘

파네세는 와이넬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이다. 이들은 에디찌오네 (Edizione), 일파소(Il Passo), 임파리(Impari) 등 굵직한 와인들을 배출하고, 로버트 파커가 ‘트럭 채 사야 할 와인’이라고 부추기는 파네세 몬테풀 치아노 다부르쪼와 같은 최고의 밸류 와인을 내놓는다. 고로 입맛 까다로운 소믈리에나 음식을 고려하는 셰프, 지갑 사정으로 더욱 깐깐해지는 와인애호가들 모두 로부터 환영 받는 브랜드이다. 덕분에 수입사 와이넬은 파네세를 필두로 시장에서 좋은 평을 얻어왔다. 그리고 최근 파네세의 뉴 페이스 그랑 사쏘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들에 대한 평가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그랑 사쏘는 이탈리아 아브루쪼 테라모 지역의 산맥의 이름이다. 산맥이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이 와인에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뜻하는 라 벨라 아도르멘따따(La Bella Addormentata)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탈리아 남부의 아브루쪼를 중심으로 뿔리아, 바실리카타, 깜빠니아, 시칠리아를 아우르는 이탈리아 남부 와이너리의 강자 파네세의 발렌티노 쇼티 (Valentino Sciotti)가 내놓은 이 야심작은 저렴한 가격의 밸류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다. 이미 몬테풀치아노를 세계적인 품종으로 끌어올린 파네세 그룹의 노하우가 녹아 든 그랑 사쏘는 아부르쪼 몬테풀치아노의 신선함과 과실 향이 잘 살아 있다. 그랑 사쏘는 10월 31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파격적인 가격으로 올 하반기 밸류 와인 의 신흥강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그랑 사쏘의 출시를 앞두고 와인리뷰는 이 새로운 와인의 검증 을 위해 세 사람의 미각과 감각을 빌렸다. 소믈리에, 셰프, 그리고 술이 예술이라는 화가이자 동시에 와인애호가. 이 세 사람이 그랑 사쏘를 이야기 한다.

3인 3색 그랑사쏘 이야기

 

소믈리에의 고백
와인은 밝고 짙은 보랏빛을 내고 있다. 색감에서 와인의 집중도를 읽을 수 있고, 와인의 눈물이 좋은 밀도와 농축미를 보여준다. 시각적인 요소를 종합하면 젊고 건강한 와인으로 유추된다. 잔을 가까이 당기면 산딸기, 체리와 같은 붉은 과일과 검붉은 자두의 향이 올라오고 카시스 같은 잘 익은 나무열매의 향도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 후 과일의 향은 한층 더 두드러져 마른 허브의 향과 스모키한 뉘앙스로 이어졌다. 아로마가 상당히 매력적인 와인이다. 미감에서 전해지는 첫 느낌은 향에서와 같이 과일의 풍미가 잘 드러난다. 시음 초반부에서 중반부까지 생동감 넘치는 산도는 와인에 밝은 캐릭터를 부여한다. 탄닌은 부드럽고 질감은 유연하다. 허나 말미에는 몬테풀치아노의 강건함이 반전처럼 드러나는데 향후 3~5년까지가 이 와인의 적정 시음기가 될 것 같다. 부담 없는 가격에 놀라운 퀄리티, 편한 스타일까지 대중들에게 가장 어필하기 좋은 삼박자를 갖춘 와인이다.

신동혁 소믈리에
2014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를 석권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로 날카로운 미각과 섬세한 표현력를 지녔다. 현재, 뉴욕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2 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의 정식당에서 소믈리에를 맡고 있다.


 


셰프의 해답
와인이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 때문에 음식은 풍미가 있으면서 너무 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채끝 살은 저온 조리하고, 양념 없이 팬에서 구웠다. 고기가 두꺼우면 씹히는 질감이 강하기 때문에 얇게 썰어 입안에서 퍼지는 느낌을 살리도록 했다. 채끝 살을 이용한 전채요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풍미를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재료들을 중요하게 사용했다. 고기에는 풀 향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있는 시칠리아 올리브유를 뿌려 미세한 풀 향을 가미했고, 와인이 뒷맛에 살짝 당도가 감돌고 꽃 향과 과실 향이 풍부하기 때문에 블랙페퍼 보다는 레드페퍼를 선택했다. 레드페퍼는 매운 맛이 약하고 좀 더 단 맛이 감돌아 이 와인과 매칭하기에 좋다. 통 감자는 편 썰어 올리브유, 소금, 타임, 후추, 잘게 썬 마늘을 곁들여 오븐에 익혔고 마지막으로 그라노 빠다노 치즈를 올렸다. 탄닌이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루꼴라를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 편한 가격과 스타일의 와인이라 와인 한 병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고려해 만든 메뉴다. 신선한 루꼴라와 오븐에 구운 감자를 곁들인 채끝 카르파치오. 그랑 사쏘와 함께 하기에 딱 좋다.
 


윤준상 셰프
얼마 전까지는 홍대 페페로니의 오너 셰프였다. 최근 더 넓은 공간과 탁 트인 뷰를 찾아 부암동으로 이사했고, 프렙(Prep)이라는 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와인을 가져가면 그가 얼마나 열띤 고민을 통해 메뉴를 제시하는지를 알 수 있다. 덕분에 와인애호가 팬층이 두텁다.


 





화가의 혜안
미국에서 작업을 할 때는 캔버스를 세워 놓고 그렸다. 캔버스와 내가 대결구도로 서게 되는 거다. 그래서 서양화는 투쟁적이다. 한지 작업을 하고 붓글씨를 하면서는 바닥에 앉았다. 그림 앞에 엎드리니 자연히 겸손한 자세가 나온다. 그렇게 보면 그림도 하나의 수행이다. 한지는, 또 수용성이 크다. 술이 몸에 퍼지는 것처럼 번져나간다. 이 와인은 그런 느낌이다. 한지 위에 스며드는 맑고 편안함. 종이를 찢어 산의 곡선을 만든 레이블도, 와인이 품고 있는 푸른 산도 마음에 들고. 작업은 한지에 물감과 먹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적인 구도는 계산하지만, 물감이 섞이는 과정은 우연의 산물이다. 물감이 떨어질 때 나는 이 빗소리도 좋고. 예전에 무주 폐교에 있을 때는 장지를 펴놓고 물감을 뿌리면 나비가 날아들고 벌이 몰렸다. 가끔 그림에 낙엽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렇게 자연이 완성 시켜는 데로 두는 것이다. 아이쿠!(실수로 붓을 떨어뜨려 한지에 노란 붓 자국이 생겼다) 이런 게 진짜다. 그렇게 푸른 산이 생기는 거지.
그랑 사쏘를 마신 후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랑 사쏘를 마시며 이익태 화백이 내놓은 화답.

저산 이익태 화백
그림과 글, 영화, 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가. 70년대 한국 최초의 독립 영화 ‘아침과 저녁사이’를 감독했고 다수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연극도 연출했다. L.A에서 광주의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곡’ 연출, LA 4.29 폭동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공연 등을 맡았고, 91년 뉴욕국제공모전 1등 수상 외 10여 차례 수상했다. 이후 한•베트남 평화문화제 개막 퍼포먼스 ‘WATER MELON’의 연출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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