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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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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의 심장,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
남호주 와인의 심장이라 불리는 바로사 밸리는, 호주 와인 역사의 출발점이자 가장 강렬한 개성을 지닌 산지이다.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내륙 분지에 위치하며, 19세기 독일 이주민들이 정착하면서 와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1929년에는 바로사 지역의 와인 생산량이 호주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일찍부터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따뜻한 대륙성 기후와 낮은 강수량, 긴 일조시간 덕분에 포도는 충분히 완숙되고, 점토와 모래, 자갈이 복합적으로 분포한 토양은 구조감과 깊이를 더한다. 바로사의 쉬라즈는 남호주에서도 독보적인 농도와 질감을 보여주며, 블랙베리, 자두, 스파이스, 초콜릿 향의 풍부한 아로마와 단단한 탄닌, 균형 잡힌 구조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태양 아래 자란 포도와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바로사 와인은, 오늘날까지 호주 레드 와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한다.
더 숏리스트 바로사 밸리 쉬라즈(The Shortlist Barossa Valley Shiraz)
서늘한 밤에 수확한 포도를 낮은 온도에서 발효하고 16개월 오크 숙성해 짙은 과일 향과 탄탄한 탄닌이 조화를 이룬다. 붉은 육류와 완벽하 게 어울리는 바로사 쉬라즈이다.

랑혼 크릭(Langhorne Creek)
브리머 강 유역의 비옥한 충적 평야에 자리한 랑혼 크릭은 ‘강이 키운 와인 산지’라 불린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냉풍이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어 포도는 천천히 완숙된다. 그 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쉬라즈와 까베르네 소비뇽은 구조감이 탄탄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보여준다.
핸드메이드 랭혼 크릭 쉬라즈(Handmade Langhorne Creek Shiraz)
다양한 배럴의 포도를 수작업으로 블렌딩해 만든 프리미엄 쉬라즈로, 낮은 온도에서 발효 후 18개월 프렌치·아메리칸 오크 숙성을 거쳐 복합적 맛과 벨벳 같은 탄닌, 우아한 긴 피니시를 지닌다.

남호주의 지중해,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남호주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맥라렌 베일은 바다와 햇살, 그리고 토양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균형으로 남호주의 지중해라 불린다. 플뢰리우 반도 중심에 자리한 이곳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 중 하나로, 1838년경 미 포도나무가 심겨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따뜻한 기후 속에서도 해양성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어 과일 향이 풍부하면서도 신선한 산도를 지닌 포도를 만든다. 맥라렌 베일은 1838년경 포도나무가 심겨졌다는 기록이 있는, 최초의 와인 재배 지역 중 하나이다. 모래, 점토, 석회암, 셰일 등 다양한 성분의 토양이 복합적으로 분포해 밭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쉬라즈는 블랙체리와 초콜릿, 허브,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GSM 블렌딩으로 향기로운 풍미와 우아한 밸런스로 이 지역의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구조감이 뚜렷한 바로사와 달리, 맥라렌 베일의 와인은 보다 둥글고 유연하며 해양성 특유의 부드러운 미감을 보여준다.
언컷 쉬라즈(Uncut Shiraz)
20~60년 된 포도나무에서 생체역학적으로 재배한 포도로, 자연 발효와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을 거쳐 생동감 넘치는 과일과 스파이시한 닐라 향이 조화를 이룬다.
어니스트 앨런 쉬라즈(Ernest Allan Shiraz)
맥라렌 베일의 세 가지 토양에서 유기농·바이오다이내믹으로 재배한 포도로 자연 발효와 오크 숙성을 거쳐 깊고 균형 잡힌 풀바디를 구현한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