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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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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2026년 6월호] 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는 시간 제12회 아트인더글라스 그랜드 테이스팅 개최

( 심혜미 자료제공 심혜미 와이넬)

 

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는 시간

제12회 아트인더글라스 그랜드 테이스팅 개최

 

와인을 감상하는 순간은 때로 하나의 예술을 마주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지난 4월 28일(화) 여의도 콘래드 서울 아트리오에서 열린 ‘아트인더글라스 그랜드 테이스팅’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명문 와이너리 바타시올로(Batasiolo)를 메인 테마로, 와인과 예술, 그리고 브랜드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복합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와인과 예술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

2014년 시작된 아트인더글라스 그랜드 테이스 팅은 ‘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다!’는 콘셉 트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와이넬의 대표 문화 프로젝트다.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와인과 시각예술, 공간 연출을 결합하며 국내 와인 문 화 행사 중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해왔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타시올로의 대표 라 인업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 132종의 와인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판티니의 신제품 ‘더 원(The One)’ 이 최초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케일리 킴 작가의 아트 전시가 더해지며 시음을 넘어선 입체적인 문화 체험을 완성했다. 와인병 속 풍경과 역사, 예술적 해석이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되며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왼쪽부터) (주)와이넬 김원오 대표, 판티니 그룹 파올로 마시띠

 

피에몬테의 시간을 담은 바타시올로

이번 행사의 테마 와이너리인 바타시올로는 이탈리아 랑게 지역을 대표하는 생산자로, 핵심 크뤼를 직접 소유하며 피에몬테 떼루아의 개성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랑게 지역의 풍경과 역사성, 세대를 거쳐 이어진 장인정신을 와인에 담아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바롤로를 비롯한 다양한 와인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시작과 함께 축사에 나선 ㈜와이넬 김원오 대표는 “아트인더글라스가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와인과 예술,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하며, 와인을 매개로 생산자의 철학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려는 회사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 바타시올로 수출 디렉터 안드레아 크라베로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양조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자리가 와인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판티니 그룹 수출 매니저 파올로 마시띠도 참석해 현대적인 양조 기술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한 판티니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했다.

 

제12회 아트인더글라스 공모전 당선 작가 케일리 킴(KELLEY KIM)

 

와인의 시간을 직조한 예술

현장에서는 바타시올로 와인의 구조감과 시간성을 시각적으로 해석한 케일리 킴 작가의 작품도 함께 공개됐다. 작가는 니트와 텍스타일을 활용해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케일리 킴 작가는 “역대 최고 경쟁률 속에서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바타시올로 와인이 지닌 시간과 깊이, 기억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아트 컬렉터, 업계 관계자, 젊은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와인과 예술, 그리고 브랜드 서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아트인더글라 스 그랜드 테이스팅’은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감각적 경험을 설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특히 ‘와인을 감상하고, 예술을 맛보다!’라는 고유의 콘셉트는 국내 와인 문화 행사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으로 차별화된 테이스팅 행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